i4 그란 쿠페의 외관은 프런트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이내믹함을 강조한다. 리어 라이트로 완성되는 후면 디자인은 여전히 4시리즈의 강인한 실루엣과 닮았지만, 배터리 하부로 낮아진 무게중심과 함께 주행의 안정감을 준다. 실내로 들어가면 iDrive8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핵심으로 작동한다. 계기판 12.3인치와 컨트롤 디스플레이 14.9인치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운전자 맞춤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애플맵이나 구글맵 연동 HUD를 통해 도로 정보를 차 앞 공간에 직접 띄워 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어 네비게이션 사용이 한층 편리하다.
i4의 실내 개선은 운전 재미를 살리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함께 차량 내부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현대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한편 실내의 핵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iDrive8의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구성으로, 내연 기관 모델과 거의 비슷한 외형의 바디를 갖추었지만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구성으로 순수 전기차 고유의 특성을 드러낸다. 한국 시장에서도 애플맵과 구글맵이 HUD와 연동되는 점은 환영받고 있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현지 서비스 지원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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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면에서 i4 eDrive40은 340마력급의 출력으로 도시 주행의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더 높은 성능의 i4 M50은 약 540마력대의 출력으로 보다 강력한 가속감을 제공한다. 실제 제로백 수치에 대해선 여러 자료에서 차이가 보이는데, 일부 정보에선 i4 M50이 대략 3초대의 제로백을 기록하는 것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이 차는 후륜 구동 single 모터 구성으로 흔히 알려진 eDrive40과 달리 배터리의 위치를 차량 하부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후륜 에어 서스펜션의 조합으로 노면 상황에 따라 승차감을 최적화한다. 이로써 고속 주행 안정성과 민첩한 핸들링을 모두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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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실질적인 크기와 구조는 4시리즈 그란 쿠페와 거의 동일한 차대를 공유한다. 차량의 길이 4,785mm, 폭 1,850mm, 높이 약 1,450mm, 휠베이스는 2,855mm로, 내연기관 모델과의 차이는 배터리의 하부 배치로 인한 무게 중심 변화에 있다. 시승기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전기차 특성상 냉각 시스템의 필요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릴 대신 채택된 인텔리전스 패널 아래의 10단계 에어 플랩이 배터리 냉각과 공조 시스템에 필요한 공기를 효율적으로 공급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외형은 고전적인 4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공력 성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가격 측면에서는 2024년 시판 기준으로 eDrive40 M 스포츠 프로 트림이 약 8,110만원, M50와 옵션을 더한 라인업이 약 8,490만원에서 시작하고, 고급 사양인 M50 프로 트림은 약 9,1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소개된다. 이 같은 가격 구성은 전기차 특혜와 보조금 혜택, 차종 간 성능 차이를 반영한 결과다. 이들 수치는 국내 시판 사양과 실제 차량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i4의 경쟁 구도는 전기차 대 세단의 일반적 흐름과 맞물려 있다. 테슬라 모델 3와의 경쟁은 여전히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남아 있지만, i4는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세련미와 BMW 특유의 운전 재미를 전기 파워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한다. 내부 업그레이드와 인텔리전스 패널, iDrive8의 통합화, HUD 연동 등 고급 편의장비의 강화는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앞으로의 시장 반응과 추가 소식은 국내 스포츠형 전기 세단의 경쟁 구도에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