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GLS의 웅장함을 유지하되 차별화된 요소로 마이바흐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전면부의 트레이드마크 삼각별 엠블럼이 자리하던 그릴 대신, 세로 배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위 삼각별 에칭으로 고급감을 더한다. 내부 역시 나파 가죽과 투톤 컬러 조합으로 더욱 품격 있게 연출되며, E-ABC(일렉트릭 액티브 바디 컨트롤)와 같은 최신 주행 제어 기술이 기본 적용되어 차체 제어의 안심감을 높인다. 이 밖에도 GLS 600 마이바흐는 GLS 580 4매틱과 동일한 기본 엔진 구성을 갖지만, 마이바흐의 고급화 설계가 더해진 구성으로 차별화된다. 한편 보도에선 북한 정권 인사들이 마이바흐 GLS 600을 톱라인으로 탔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으나, 이는 단독 사례가 아니라 보도 맥락에서 다뤄지는 이슈로 취급된다.
가격 측면에서도 이 차의 논쟁은 뚜렷하다. 국내외에서 가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기본형은 약 2억 8,760만원 선이며, 메뉴팩처 에디션은 약 3억 1,900만원으로 치솟는다. 같은 기간 시장의 경쟁자로 떠오른 제네시스 GV80의 2025년형 시작 가격이 6,945만원인 점과 비교하면 가격 격차가 크다. 업계는 “가격 대비 가치”를 새로운 럭셔리의 기준으로 보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한다. GV80은 GV80의 실용성과 품질, 그리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럭셔리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제네시스 라인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GV90의 도전은 여전히 거셈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마이바흐 GLS의 고급 기술과 현가 시스템은 여전하지만,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 측면에서 GV90 등 신형 경쟁 차종의 등장으로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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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5년형의 변화를 요약하면,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GLS 600은 주간주행등의 디자인이 삼각별 모양으로 재해석되었고, 실내의 기존 레이아웃을 거의 유지하는 선에서 혁신성을 다소 제한하는 것으로 지적된다. 다만 E-ABC를 기본 적용하고, V8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고급스러운 주행감과 효율의 균형을 꾀하는 점은 여전히 럭셔리 SUV의 표준으로 남아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3억 원대의 상징적 가치를 지키려는 의지가 반영되어, 외관과 인테리어의 고급화에 집중하는 한편,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의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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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황에서 마이바흐 GLS는 여전히 소수 연간 대수 수준의 판매에 머물러왔지만, GV90 같은 새 강자들이 등장하며 ‘가격 대비 가치’와 ‘서비스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벤츠의 코리아 공식 채널은 마이바흐 GLS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고급 브랜드로서의 책임과 혜택을 강조한다. 이처럼 국내외 시장의 흐름은 럭셔리 SUV의 정의를 바꾸고 있다. 고가의 상징성과 함께, 실질적 사용 가치와 비교되는 시점에 이르면 소비자들은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마이바흐 GLS는 여전히 기술력과 럭셔리의 아이덴티티를 통해, GV90과 같은 경쟁 차종의 도전에 대응하며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